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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주' 출연배우, 줄거리, 감상평

by think8025 님의 블로그 2025. 2. 25.

2024년 7월 3일 개봉한 영화 '탈주'는 이제훈과 구교환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탈주를 감행하는 북한 병사와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 스릴러를 넘어 인간의 선택과 신념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던지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제훈과 구교환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의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탈주1 포스터탈주2 포스터
영화 탈주

 


 1. 출연 배우 

이제훈(임규남 역) - 조선인민군 륙군 제1사단 민경대대 소속 중사
'내 앞 길 내가 정했습니다' 미래를 위해 탈주를 감행하는 군인.

규남의 아버지는 생전 리현상 집안의 운전기사였습니다. 규남은 10년 복무를 마치고 제대를 앞둔 상태에서 어머니까지 사망하자 북한을 벗어나려 합니다.

구교환(리현상 역) - 국가보위성 소속 장교

집안 어린시절부터 알고 지낸 규남이 탈주 사건에 연루되자 규남을 탈주자에서 탈주범을 체포한 영웅으로 만들고 1사단 본부로 자리까지 마련해 주며 규남이 북한에 계속 살게 해 줍니다.

그러나 규남은 본인의 의지로 자신의 앞날을 개척하려 하며 결국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하게 됩니다.

피아니스트로서도 뛰어난 실력을 뽐내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현실에 순응하는 인물로 현실의 벽을 넘어서려는 규남과는 크게 대비되는 인물입니다.

홍사빈(김동혁 역) - 조선인민군 륙군 제1사단 민경대대 소속 하급병사
'남쪽으로 가실 거디요,, 나도 데려가 주십시오.' 규남의 은밀한 계획을 눈치챈 인물입니다.

남한에서 살고 있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그리워하며 규남과 탈주를 함께 시도하려 하지만 거절을 당하자 사고를 쳐서 규남의 탈주에도 문제가 생기게 만듭니다.

 

특별출연

송강(선우민 역) - 리현상의 전연인

이솜(유랑민 리더 역)

이호정(유랑민 소총녀 역)

신현지(유랑민 상구누나 역)

장영남(김동혁의 어머니 역)

배철수(목소리 출연) - 규남이 탈북을 결심하는데 간접적인 영향을 준 '배철수의 음악캠프' 진행 목소리로 출연

이호철(만취장성 역) - 조선인민군 소속 지휘관. 뜻하지 않게 규남의 탈주를 돕게 되는 인물.

 


 

 2. 영화 '탈주' 줄거리 

휴전선 인근 북한의 최전방 군부대에서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중사 임규남(이제훈)은 미래를 선택할 수 없는 북한을 벗어나 원하는 것을 해 볼 수 있는 철책 너머로의 탈주를 준비합니다.

그러나 규남의 계획을 알아챈 하급병사 김동혁(홍사빈)이 먼저 탈주를 시도하고 말리려던 규남까지 탈주병으로 체포됩니다.

 

탈주병 조사를 위해 부대로 온 보위부 소좌 리현상(구교환)은 어린 시절 알고 지내던 규남을 탈주병을 체포한 영웅으로 만들어 사단장 직속보좌 자리까지 마련해 주고 실적을 올리려 합니다.

하지만 규남이 본격적인 탈출을 감행하자 현상은 물러설 길 없는 추격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탈주'는 북한 병사 규남이 북한 사회에서의 억압된 삶을 버리고 더 나은 미래를 찾아 떠나려는데 이를 알아챈 보위부 장교 현남에게 쫓기며 추격전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두 사람의 대립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사람이 극한 상황을 맞닥뜨리며 펼쳐지는 숨 막히는 추격전입니다.

규남은 탈주 과정에서 여러 난관에 부딪히지만, 자유를 향한 의지는 더욱 강해집니다. 반면 현남은 냉철한 판단력으로 규남을 끝까지 쫓으며, 자신의 신념과 명령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3. 감상평 

'탈주'는 단순한 액션 스릴러가 아니라, 북한이라는 특수한 배경을 바탕으로 인간의 본능과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이 규남과 현남의 입장에서 그들의 선택을 이해하려 노력하게 만듭니다.

 

이제훈은 <패션왕>, <비밀의 문>, <시그널>, <모범택시>, <수사반장 1958> 등으로 하는 연기마다 연기에 진심임이 느껴지는 배우입니다. 모범택시에서는 에피소드마다 너무 자연스러운 연기로 다양한 연기를 잘 소화하는 배우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액션연기에서는 보는 사람이 눈을 뗄 수 없는 액션으로 몰입도를 높여 주는 배우입니다.

'탈주'에서 연기한 규남은 액션뿐만 아니라 탈주를 하려는 욕망과 절실함을 잘 표현해주어 보는 사람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구교환의 연기력은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는 요소였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괴이>, <박하경여행기>, <D.P.>, <기생수 : 더그레이> 등으로 자신의 색깔이 분명하게 역할을 소화하여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입니다.

'탈주'에서 연기한 현상은 냉혈 하기도 하고 순수하기도 한 여러 가지 감정을 보이며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탈주'는 북한의 암울한 분위기를 현실감 있게 담아낸 촬영 기법과, 빠른 전개 속에서도 섬세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연출이 돋보입니다. 긴박한 추격 장면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총 누적관객수 256만 명으로 평점 7.96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