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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6일 영화 '승부'가 드디어 개봉을 합니다.
배우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한 영화 '승부'가 현재 예매 순위 최상단 자리를 유지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예약했습니다.
이 작품은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 바둑기사 조훈현, 이창호의 이야기인데 조훈현이 제자 이창호와 대결에서 패한 뒤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김형주 감독은 겉보기엔 조용하지만, 역동적인 바둑판 위 대결을 두 사람의 관계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풀어냈다고 합니다. 김형주 감독은 부산기장을 배경으로 한 <보안관> 이후 두 번째로 작품으로 이번엔 부산역 부근과 부산외국어대 등에서 영화의 주요 장면을 촬영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영화를 보면서 부산곳곳을 볼 수 있는 재미로 기대감을 올려 주고 있습니다.
배우 유아인의 연기를 매우 좋아하였는데 아쉽게도 마약 투약 혐의로 약 4년 만에 이 작품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4년만에 드디어 개봉하는 '승부' 어떤 작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병헌(조훈현 역)
한국 최고 바둑계의 전설로 타고난 승사부사인 그는 '바둑의 신과 대결을 한다고 해도 이길 자신이 있다'는 인터뷰로 입지를 굳히며 세계 제패로 온 나라에 바둑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야외 대국장에서 바둑을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전주 바둑 신동을 만나게 됩니다.
유아인(이창호 역)
바둑에 진심인 10살 소년시절 승부욕에 불타 우연히 만난 조훈현에게 바둑 내기를 청하게 되고 대결에서 이기고 의기양양하는 창호를 훈현은 집으로 데려가 바둑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세계 최고 바둑 대회에서 국내 최초 우승자가 된 조훈헌.
전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던 그는 바둑 신동이라 불리는 이창호를 제자로 맞습니다.
'실전에선 기세가 8할이야. 기세에서 밀리면 안돼'
'상대를 존중하는 법부터 배워!'
'넌 지금 바둑 흉내만 내고 있다고!'
'까불지 말고 기본부터 익혀!'
'이러다 진짜 창호한테 잡아먹히는 거 아니야?'
제자와 한 지붕 아래에서 먹고 자며 가르친 지 수년.
모두가 스승의 뻔한 승리를 예상했던 첫 사제 대결에서 조훈현은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세를 탄 제자에게 충격적으로 패합니다.
오랜만에 패배를 맛본 조훈현과 이제 승부의 맛을 알게 된 이창호.
조훈현은 타고난 승부사적 기질을 되살리며 다시 한번 올라갈 결심을 하게 되는데,,,,
영화 '승부'의 손익분기점이 180만 명이라던데 기존 작품들의 입지가 저조하고 극장 비수기와 더불어 극장가의 불황이 지속되는 시기적 상황에 불확실성이 있는 소재, 출연배우 유아인의 논란 등과 같은 위험요소가 있어 어떻게 될지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영화 <소방관>이 개봉 전 논란이 있던 배우 곽도원을 최대한 배제한 결과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성적을 거두었듯이 현재 유아인도 영화 홍보 과정에서 배제시키고 있으니 선례로 보았을 때는 리스크가 흥행에서는 배제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금 더 비교를 해보면 <소방관>에서의 곽도원의 비중보다 <승부>에서 유아인의 비중이 크다 보니 홍보에 배제를 하더라도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미지수일 것 같습니다.
유아인은 2025년 2월 18일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되었습니다.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내용이다 보니 유아인이 맡은 이창호 국수를 언급 안 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겠죠.
김형주 감독은 인터뷰에서 마약 투약 사건 이후 유아인의 부친상에 조문을 가 유아인을 만났다고 했습니다.
유아인은 김형주 감독에게 짧게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고 사과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잘못은 잘못이지만 모든 제작진과 열심히 연기한 다른 배우들만 생각해서라도 영화는 영화로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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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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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제작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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