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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6일 개봉한 영화 백수아파트는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작품이에요.
층간소음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미스터리와 코미디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준 작품이예요.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이 영화, 과연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백수아파트의 기본 정보, 출연 배우, 줄거리, 그리고 감상 포인트를 자세히 소개할께요.
백수아파트는 2020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신인 감독 이루다의 데뷔작이에요.
마동석이 대표로 있는 빅펀치픽쳐스가 제작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고, 개봉 전부터 제19회 런던한국영화제에서 “유쾌함과 따뜻함의 조화”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층간소음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며 공감대를 형성한 이 영화는 소규모 예산으로도 큰 재미를 주었어요.
경수진(안거울 역)
주인공 ‘거울’은 정의감 넘치는 백수로, 층간소음의 비밀을 파헤치는 핵심 인물로 경수진은 특유의 털털하고 밝은 매력으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으며, 첫 상업 영화 주연작으로 주목받았어요.
고규필(경석 역)
거울의 이웃이자 동료로 사건 해결에 힘을 보태는 경석. 고규필은 코믹 연기와 진지함을 오가며 영화에 활력을 더해줬어요.
이지훈(안두온 역)
거울의 동생 두온은 변호사로, 누나와의 갈등을 통해 가족 드라마로 섬세한 연기가 돋보였어요.
김주령(지원 역)
아파트 동대표 지원은 층간소음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묵직한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최유정(샛별 역)
Z세대 공시생 샛별은 젊은 에너지를 대변하며 거울과 함께 사건을 추적합니다. 신예 최유정의 풋풋한 매력이 넘쳤어요.
이 외에도 정희태(경비원), 박정학(무당 무학), 차우진(순경 세온), 배재영(유튜버 동오) 등 조연 배우들이 개성 있는 연기로 영화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주었어요.
백수아파트의 이야기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조카들과 동네 민원을 해결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백수 ‘안거울’(경수진)에서 시작돼요.
동생 두온(이지훈)과 다투고 집에서 쫓겨난 거울은 급히 백세아파트로 이사하지만, 첫날밤 새벽 4시 정체불명의 소음에 잠을 설칩니다. 이 소음은 6개월째 하루도 빠짐없이 반복되고, 주민들조차 그 근원을 알지 못합니다.
호기심과 정의감에 불타는 거울은 이웃 주민 경석(고규필), 지원(김주령), 샛별(최유정)과 함께 층간소음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조사 과정에서 아파트 주민들의 다양한 사연과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며, 단순한 소음 문제가 재개발을 둘러싼 음모와 연결된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거울과 주민들은 공동의 적을 맞아 대동단결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고, 그 과정에서 가족애와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게 됩니다.
제목 : 백수아파트 (영제: The Noisy Mansion)
개봉일 : 2025년 2월 26일
장르 : 미스터리, 코미디, 드라마
러닝타임 : 97분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이루다
제작 : 빅펀치픽쳐스, 노바필름, 이오콘텐츠그룹
배급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평점 : 8.50 (4.2만 명)
층간소음은 아파트 거주자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문제로 영화는 이를 유쾌하면서도 스릴 넘치게 풀어내며 보는 사람들의 공감을 주었어요.
영화 '백수아파트'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코미디와 미스터리의 절묘하게 조화시켜 웃음과 긴장감을 넘나드는 전개는 지루할 틈 없이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반전 요소가 적절히 배치되어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줍니다.
경수진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찰진 호흡은 캐릭터 간의 관계를 생동감 있게 만듭니다. 저마다의 개성이 살아있는 주민들의 모습이 관람 포인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가족과 이웃 간의 유대감을 강조하며 잔잔한 감동을 남깁니다.
백수아파트는 거대한 스케일은 아니지만, 일상 속 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어낸 소품 같은 작품이에요.
2025년 개봉 영화 중 저예산 영화의 매력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극장을 나설 때 가벼운 웃음과 따뜻한 여운을 주었어요.
층간소음에 시달린 경험이 있거나 가볍게 즐길 영화를 찾는다면, 백수아파트를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