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만들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첫 문을 열었습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순수했던 10대 시절부터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었던 청년시절, 파란만장한 세월을 겪어 낸 중장년 시절까지 격변하는 세상 속에서 모험 같은 일생을 떠난 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이번엔 어떤 이야기를 담아낼지 알아보겠습니다.
1. 출연배우
아이유(애순 역)
'요망진 알감자' 같은 반항아. 여러모로 야무져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반항할 때마다 목소리는 염소처럼 떨리는 간작은 문학소녀. 학교조차 다니지 못할 상황에서도 시인을 꿈꾸는 당차고 야문진 소녀
박보검(관식 역)
말없이 단단한 '무쇠' 같은 소년. 부지런하고 성실함이 위대한 무기인 줄 아는 '영특한 무쇠'지만 '애순'이가 웃어도 울어도 고장인 나는 순수소년.
문소리(애순 역)
어른이 된 애순으로 시인을 꿈꾸던 문학소녀에서 시간이 지나 씩씩하고 단단해진 인물로 자랍니다.
박해준(관식 역)
어른이 된 관식으로 가족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가장
2. '폭싹 속았수다' 줄거리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내었습니다.
3. 기본정보
드라마 아름다운 연출과 명장면, 명대사가 많았던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등을 통해 사람 사는 이야기 속에 매력적인 서사를 가진 캐릭터들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상춘 작가와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등의 작품으로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던 김원석 감독의 작품입니다.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의 연기는 '폭싹 속았수다'를 보는 내내 몰입감도 높여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이유는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예쁜 남자>, <프로듀사>,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등과 영화 <브로커>, <드림>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이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입니다. 선택한 드라마나 영화마다 흥행을 하는 보증수표 같은 배우답게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보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등과 영화 <차이나타운>, <서복>, <원더랜드>등 많은 작품에서 섬세한 표정 연기와 복잡한 감정선을 너무 잘 표현해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입니다.
밝고 순수한 이미지이지만 선한 연기뿐만 아니라 슬픔도 분노도 너무 잘 표현하여 연기를 하는 내내 몰입감을 높여주는 배우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1950년대부터 2025년까지 변화하는 시대상을 생생하게 반영하여 '애순'과 '관식'의 일대기를 잘 담아내어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할수록 캐릭터와 스토리가 더 잘 표현되고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점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는 김원석 감독의 말처럼 변화하는 한국 사회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 <외계 + 인> 등의 류성희 미술감독은 제주도의 옛 시장, 유채꽃밭, 항구, 옛날 극장은 물론 현실적이고 복잡한 서울의 모습까지 변화하는 작품 속 시대의 모습을 담아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공감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삶의 다양한 여정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그 속에 특별함과 감동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선 성별, 나이, 국적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자리 잡아 재미와 유쾌함은 물론 감정과 긴 여운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까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봄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니 꼭 보시며 힐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