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tvN 10주년 화제작이었던 드라마 '시그널'이 2026년 tvV 20주년 기념으로 시즌 2가 방영 확정이 되었습니다.
김은희 작가의 대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만큼 큰 화제를 모았고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여전히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기는 드라마입니다.
1. 출연배우
이제훈(박해영 역)
: 경찰대를 졸업하고 경위 계급장까지 단 엘리트지만 경찰과 세상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장기 미제 전담팀 프로파일러.
김혜수(차수현 역)
: 책임감 강한 15년 차 베테랑 형사로 박해영과 함께 미제 사건을 해결하게 되며 장기 미제 전담팀 팀장이 되는 형사.
조진웅(이재한 역)
: '나쁜 놈은 무조건 잡는다.'라는 신조를 지키며 한번 맡은 사건은 무조건 해결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
상남자 같지만 짝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순수함도 있는 사람.
장현성(김범주 역)
: 출세욕과 과시욕이 강하고 강자 앞에선 약하고 약자 앞에선 강한 경찰청 수사국장.
정해균(안치수 역)
: 과거 시골 관할서에서 김범주와 이재한을 만났었고 점차 경찰청 수사국장 김범주의 수하에 들어가게 된 형사.
2. 시그널 시즌 1 줄거리
시그널은 박해영(이제훈)이 우연히 줍게 되는 무전기를 통해 과거의 형사 이재한과 연락을 하게 되며 과거 미제사건들을 수사하게 되는 범죄 수사 드라마입니다.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 있는 줄 알았지만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건들을 재구성하여 사회적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합니다.
많은 피해자를 만들며 오랜 시간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던 연쇄살인사건.
모든 국민의 간절하게 해결되길 바랬던 유괴사건.
부잣집만 노린다는 원칙으로 의적이미지가 형성되어 절도라는 진실과는 다른 방향으로 이슈가 되었던 대도사건.
등 실제 미제 사건들이 주요 에피소드로 등장하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전개됩니다.
박해영(이제훈)과 이재한(조진웅)은 무전을 통해 과거를 바꾸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미래가 바뀌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바껴버린 미래에 혼란도 오지만 다시 힘을 합쳐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 갑니다.
현재의 형사 차수현(김혜수)은 과거에서 사라진 이재한의 흔적을 찾으며 이재한을 기다리다 박해영을 만나고 미제 사건을 수사하던 중 박해영과 이재한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결국 그들의 수사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으며, 드라마는 강렬한 여운을 남깁니다.
간절함이 보내온 신호
'과거에서 무전이 온다면,,'
박해영 - '이재한 형사님, 형을 살려주세요'
이재한 - '과거, 바뀔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
차수현 - '소중한 사람을 지켜달라고 하겠지'
3. 감상평
제가 느낀 '시그널'은 미제 사건에 대한 해결하지 못한 안타까움과 여전히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밝혀져야 하고 우리가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은희 작가 특유의 치밀한 서사와 김원석 감독의 연출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어 주어 높은 몰입감을 주어 시간이 지나도 여운이 남는 것 같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치밀한 구성과 인과관계가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 등 배우들의 연기력이 또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하였습니다.
경찰 조직 내부의 부패와 실화 기반 사건들을 통해 현실을 반영하는 점에 시청자로서 공감형성도 잘 되었습니다.
‘시그널’의 음악은 세월이 지나도 감성을 극대화하며, 특히 엔딩곡이 강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요소들 덕분에 '시그널'은 방영 당시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종영 후에도 시즌 2 제작 요청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4. 시즌 2 예고
2026년 드디어, ‘시그널’ 시즌 2가 돌아옵니다!
시즌 1이 미제로 남긴 이재한 형사, 박해영과 차수현이 다시 마주할 새로운 사건들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됩니다.
시즌 2에서는 어떤 새로운 사건들을 알려줄지, 그리고 무전기가 다시 울릴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 잡았던 연기파 배우 이제훈, 조진웅, 김혜수가 모두 출연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어떤 또 하나의 강렬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시그널 시즌 2’ 정말 많이 기대됩니다.
2026년, ‘시그널’이 다시 한번 강렬한 신호를 보냅니다!